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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화<편지>

"내가 너희를 부른다,

무엇을 하라 부르는 것이 아니라..그저

남아공으로 너희를 부른다."

하나님이 주신 땅- 런던 182번가

한가지 놀라운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 가정은 케이프타운이 아니라 요하네스로 바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저희 가정은 올해 11월 남아공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런던 182번가의 땅을 구입 할 계획입니다. 

저는 사실 2월에 남아공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조벅한인교회 서대경목사님의 초대로 아프리카 선교사대회에서 한번의 강의를 하는 것이 명목이었지만 실제로는
런던 182번가의 김종식 선교사님을 만나러갔습니다.

김종식선교사님이 은퇴를 하신지..거의 3년이 되어가는데,

땅이 팔리지 않아서 남아공을 떠나지 못하시는 상황입니다.
그 상황에서 김종식선교사님이  저희 가정이 생각이 나셨다고 해요. 그래서 서대경 목사님께 저희 가정의 상황을 묻고 저희 가정을 한번 만나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다고 합니다. 

 

명확하지도 않은 일에...그 멀리 저희를 부를 수가... 없으니..서대경 목사님이 강의를 핑계로 저희 가정을 불러주셨고, 저희 가정이 다 들어가기가 어려워서 저만 다녀왔습니다.

 

남아공은 여전히 안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그 땅에 부르셨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내려놓음

저희가 케이프타운으로 들어가려고 했던 것은 아이들 때문입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아픔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사역지와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년은 조용히 적응하고 언어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면서..요하네스가 아닌 멀리 ... 케이프타운으로 들어가기로 했었습니다. 

그런데 케이프타운으로 들어가는 것에 문제가 많았습니다. 나중에 다시 요하네스로 가게되면 다시 또 적응을 해야하는 것, 

또 재정이나 저희의 방향을 두고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아내와 제 마음에 편하고 좋은 것을 택하려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마음에 깊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런던182번가에서 연락이 온 것입니다. 사실 처음엔 저희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 제시하신 것이 결국에는 땅을 구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700만랜드(한화5억)를 10년에 나눠서 상환하는 방식으로..계약은 안전하게 서대경목사님과 남아공 변호사가 등기를 증명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분들 입장에선 좋은 조건을 제시하신 것이지만 저희에게는 말이 안되고, 저희가 할 수 없는 조건이었습니다.

10년 동안 저희가 그 재정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 매년 한국돈으로 5천만을 어떻게 채울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습니다. 저희 능력 밖의 일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포기 했습니다. 아니 처음엔 엄두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조벅 한인교회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첫 시작 2년을 저희 가정이 최대한 준비해서 2년은 시작을 하고, 만약 2년 후에 그것을 이행하지 못할 때는 조벅 한인교회가 그 땅에 대한 금액을 상환하면서 저희 가정에게 대여를 해주는 방식으로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저희가 계약처럼 매년 상환을 할 수 있으면 제일 좋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금식도 하고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도 들었습니다. 어디 하나 명료하고 깔끔한 것이 없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그 부담은 대부분 제가 가져야하는 것이라..싫었습니다. 또 수많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헤멜것 같다는 두려움.

 

그런데 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런던 182번가로 부르신다는 부르심을 거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에게는 잘 안일어나는 일인데..밤에 자는데 하나님이 저를 깨우셨습니다. 그리곤 말씀하셨습니다.."기성아, 너희를 내가 부른다. 무엇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그저 오라고 부른다."

하나님께 온전히 내 몸을 맡겨드리는 것이 무엇일까요? 지금 저에게는 그냥 남아공으로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올해 11월 남아공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이 모든 일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첫 2년은 원래대로 언어와 적응기를 가집니다. 앞으로의 저희가정에 3번이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7년. 7년. 7년. 21년의 남아공 사역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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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은 넬슨 만델라의 나라입니다. 진짜 어딜가나 넬슨 만넬라가 있지요, 

그가 28년 감옥에 있는 동안 그는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을 준비했을까요? 

​저희가 가만히 있는 시간들..어쩌면 남아공에 들어가서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 시간들이 있을텐데...하나님이 저희 가정을 이끄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기도해주세요.

1. 저희가 남아공으로 들어가기 전 시간을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하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 수호지호예호를 위해서 특별히 기도해주세요.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도 현실적으로도 채워지도록(수호지호예호가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재정이 채워져야합니다.) 기도해주세요.

3. 재정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사실 저희는 남아공으로 들어가기 전까지, 일을 하면서 재정을 모을 생각입니다. 

-현재 초기비용으로 4500만원이 모금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비용은 저희가 실제로 초기비용으로 사용해야하는 최소한의 비용입니다.

 

-저희에게
들어가서 탈 차량- 2000만원 그리고 첫해 런던182번가 구입 상환금 5000만원이 필요합니다.

​-아이들 학비가 이제는 지속적으로 매달 150만원이 더 있어야 합니다.(현재 초기비용으로 아이들의 6개월 학비만 준비된 상태에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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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세 아들 수호, 지호, 예호도 이 부르심의 여정을 함께 걷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과 언어 속에서 배우고 자라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남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언어를 배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은 저희 가정과 사역을 지속하는 데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남아프리카에서 아이들이 다닐 학교를 알아보고 있으며, 학비와 교육비가 저희 가정에 큰 부담이 되는 상황입니다. 선교사 가정으로 안정적인 수입이 없는 가운데 세 아이의 학비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편지를 통해 조심스럽게 기도와 동역을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아이들의 학비를 채워주시고, 수호와 지호, 그리고 에호가 새로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과 지혜 가운데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하시다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재정으로도 함께 동역해 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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