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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호 편지 4월

이삭공동체는 여러 가지의 비즈니스가 있습니다. 이삭은 학교도 세우고 지역사회를 위한 일들을 해나갑니다. 그런데 우리 공동체가 먹고 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도 노력합니다. 함께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모여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한 공동체에서 살아가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중에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참 어렵습니다. 이삭이 신앙을 지키고 하나님의 제자로 우리 동네에서 살아가는 것을 위해서는 먹고 사는 문제를 자립해야 한다는 생각이 늘 있습니다. 언젠가 외부에서 들어오는 후원금이 없어진다고 해도 이삭공동체는 여전히 하나님의 공동체로 살아갈 준비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매달 이삭의 비즈니스팀의 재정을 확인합니다. 재정을 보면서 어려움도 보이지만 함께 희망도 봅니다. “뭐라도 하면 먹고 살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입니다. 현재 이삭의 비즈니스로는 이삭미트(3명), 농장팀 야채(2명), 양계(2명), 양돈(1명), 목공(2명) 건축(5명)에 공동체내에 7가정이 먹고 살고, 공동체 밖에서 들어오는 3가정이 먹고 삽니다. 그리고 공동체 내에서 살아가는 싱글들이 5명이 먹고살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사랑하고 공동체에서 살고있고, 살고 싶어하고 결혼을 하고 이삭을 통해서 예수님을 알게 된 친구들입니다. 건축과 목공은 현재는 외부의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꿈과 미래학교 일을 하면서 인건비가 나오고 있습니다. 목공은 곧 학교의 일을 끝내면 책상이며 가구들을 주문 제작해서 팔 생각도 합니다. 수치를 보면 보이는 것이 있는데, 이런 수치를 보면 희망이 생깁니다. 그래도 무언가 함께 일을 시작하면 먹고 살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위험을 감수해야하는 일입니다. 돈이 필요하고 귀찮은 일도 많고, 그냥 하던 것을 하면되는데, 새로운 것에 번거러움을 감수 해야합니다.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공부도 해야합니다. 심지어는 손해도 볼때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작은 실패의 경험이 있습니다. 이삭 야채와 이삭 고기를 팔아볼 요량으로 프놈펜에 냈었던 이삭카페는 솔직하게 판단하자면 손해를 크게 봤습니다. 그래서 다른 무엇을 시작하는것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그래, 있는 것을 제대로 하자.” 하는 생각을 더 자주 합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할수 있는 사업을 또 우리가 준비된 것들은 더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새롭게 합니다. 왜냐하면 그래도 무언가 시작하면 또 한 두가정은 먹고 살게되고 공동체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시간들을 거쳐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여전히 이삭공동체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돈이 더 많습니다. 그러나 공동체로써 앞으로는 자립하면서 나아갈 방법과 방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결국은 언젠가는 한국에서 들어오는 후원 없이도 현지 가족끼리 학교와 교회 그리고 비즈니스등 모든 것을 운영하면서 동네에도 유익을 끼치고 함께 먹고사는 것을 해결하는 하나님의 공동체, 그리스도의 제자로 동네에서 살아갈 날을 기대합니다.

이삭 야채 하우스

상추, 케일, 열무, 고추, 토마토, 가지, 오이 등 한국 사람들이 좋하나는 야채를 재배해서 도시에 사는 한국 사람들한테 좋은 가격에 판매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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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미트

이삭에서 매출이 가장 높은 미트는 공동체 주위에 농가와 함께 건강한 돼지를 키우고 저희가 직접 가공해서 마트에 납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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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해주세요.

1. 소국화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수호는 꿈과 미래학교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수호가 꿈과 미래학교에 유일한 외국인 입니다. 지호는 이제 말을 하기 시작했고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 합니다. 아내는 매우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호지호케어도 하면서 꿈과 미래학교에서 미술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2. 꿈과 미래학교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꿈과 미래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예수님 안에서 진정한 관계가 형성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이삭의 비즈니스를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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