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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화 편지 5월

하나님 입장에서 어떤 선교사가 필요 하실까?

"한국교회에 필요한 사역자는 설교를 잘하고 교회 행정에 능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목회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세워가는 목회자다.-김형국목사님의 "제자훈련,기독교의 생존방식" 중

​이땅에 필요한 선교사도 이와 같다, 생각한다.

Our Story

#1 선교사 아내의 하루.

선교사 아내의 하루는 밤에 시작됩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늦은 밤 내일 있을 미술 수업을 준비합니다. 아침에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을 준비합니다. 남편과 첫째 아들을 학교로 출근시키고 오전에는 둘째와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을 준비하고 남편이 오면 남편에게 둘째를 맡기고 학교로 향합니다. 오후에는 준비한 미술수업을 캄보디아 아이들과 열심히 합니다. 그리고 금새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준비합니다. 저녁 식사후 가족과 산책을 하고 아이들을 씻기고 아이들을 재웁니다. 그러면 하루가 끝이 납니다. 밀린 집안일은 주말로 미룹니다.

#2 선교사의 하루

선교사의 하루는 새벽에 시작됩니다. 새벽에 말씀과 부족한 기도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간에 맞게 아내를 깨우고 첫재 아들을 데리고 학교로 출근합니다. 매일의 일이 다르지만 수업을 하기도 하고 야채를 팔기도 하고 야채를 따기도 하고 회의를 하기도 합니다. 또 회계장부를 체크하고 납품업체를 만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점심때 쯤 아내와 위치를 바꿉니다. 아내는 학교로 출근을 하고 선교사는 집으로 복귀해서 둘째 아들을 재우고 돌봅니다. 아내 수업이 끝날 때쯤 다시 학교로 가서 교사회의에 참석합니다. 그리고 오후 5시쯤 첫째 아들과 함께 집으로 옵니다. 저녁을 간단히 먹고 가족과 시간을 보냅니다.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놀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씻기고 아이들을 재우면서 같이 잠이 듭니다.

#3 선교사 아들의 하루

선교사의 첫째 아들은 현지인들과 함께 학교를 다닙니다. 일어나서 밥먹고  학교로 갑니다. 그 학교에는 언어와 문화가 다른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처음엔 말이 안통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말이 잘 안통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대충알아듣고 기본적인 의사를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학교에서 보냅니다. 힘들지만 행복합니다. 그래도 학교에는 나를 이뻐해주는 삼촌, 이모들로 가득하고, 아빠 엄마도 항상 학교에 있어서 좋습니다. 수업을 마치면 아빠나 엄마가 교사회의를 할 때까지 친구들과 학교에서 놉니다. 그리고 집으로 가서 밥을 먹고 지호랑 놀다가 잡니다.

선교사의 둘째아들은 아직 두 살입니다. 엄마의 케어가 필요합니다. 꿈과 미래학교 유치원에 보내려고 했으나 아직은 엄마 품에 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해서 엄마아빠와 집이나 학교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엄마를 따라 미술실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아빠를 따라 하우스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합니다.

 

#4 하나님은 선교사만 부르신 것일까? 가끔 듣는 말 중에 선교사의 자녀가 무슨죄고? 선교사 자녀들은 부르심에서 열외다,라고 하는 말을 듣기도 합니다. 그런데 과연 그런가요. 최소한 저희 소국화 가정은 하나님이 저희 가정 4명 모두를 캄보디아에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아내와 저는 함께 사역을 합니다. 아내는 저를 따라서 이 땅에 온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아내도 직접 부르셨다고 믿습니다. 수호지호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이땅으로 부르셨습니다.

#5 가끔 우리가 잘 하고 있는긴가? 하는 의문도, 반대로 그래 우리가 잘하고 있지, 하는 자신감도 함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시는 선교의 소명은 "너희의 믿음을 이땅에서 살아내는 것"입니다. 사역이나 뭔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소국화의 꽃말처럼)진실하게 성실하게 이 땅 캄보디아에서 그리스도의 제자로 우리가 사는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를 살아내라는 것입니다.

 

#6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이번달에는 특히 저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수호와 지호 그리고 저와 아내가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잘 살아 갈 수 있는 담대한 마음과 성령이 저희와 함께 하시기를을 기도해주세요.

미술실; 아내와 둘째 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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